경제·금융

[2005 한국품질경영우수기업] 트라이스키

시속 30㎞ ‘바퀴달린 스키’

장병택 대표


스키 시즌이 끝나 마니아들의 가슴이 허전할 요즘, 스키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트라이 스키’가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트라이스키(대표 장병택)에서 만든 트라이 스키는 두 발을 발판에 올려놓고 좌우로 흔들어주는 것만으로 앞으로 ‘씽씽’ 전진한다. 눈 없는 땅에서 즐길 수 있게 고안된 바퀴 달린 스키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스키의 짜릿함과 느낌을 그대로 즐길 수 있고 평지에서도 시속 30㎞의 속도로 질주할 수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운동효과도 커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주 5일제 시행으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이용해 언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게 고안된 신개념 레저 스포츠 용품이다. 트라이 스키는 연령층에 맞춰 유치원용, 어린이용, 청소년용, 성인용, 패밀리용 등으로 세분화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체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인기 여성그룹 쥬얼리의 4집 타이틀 곡인 ‘Super Star’의 뮤직 비디오에 등장해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초등학생과 청소년들 사이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려는 움직임이 있을 정도다. 최근 트라이스키 대리점 창업 방송이 나가면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트라이 스키는 킥보드, 힐리스, 인라인에 이은 히트상품으로 소자본 무점포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리점 사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사업설명회는 트라이스포츠(02-414-1541. www.triski.co.kr) 본사에서 매주 열리고 있다. 한편 트라이스키는 지난 달 독도 지키기 릴레이 서명 경품 이벤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트라이스키는 당첨된 3명에게 독도를 순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10명에게는 트라이 스키를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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