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등 코믹액션 4편... 흥행은 미지수올해도 '조폭코미디'의 개봉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신라의 달밤' '조폭 마누라''달마야 놀자' '두사부일체'로 이어진 흥행신화는 미지수다.
23일 룸살롱 아가씨들과 조직폭력배의 한판 대결을 그린 '패밀리'가 개봉된다. 윤다훈의 능청스런 코믹 대사가 쉴새없이 웃음을 자아내고 황신혜의 '망가지는'연기가 있다.
서울극장을 비롯한전국 120개 정도의 스크린을 확보해놓았으며 호스티스 초청 시사회 등으로 인기몰이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9월 13일 나란히 개봉할 '보스 상륙작전'과 '가문의 영광'도 조폭을 전면에 내세운 코믹 액션물.
TV 시트콤으로 명성을 날린 송창의씨와 김성덕씨가 기획과 감독을 나눠맡은 '보스 상륙작전'은 검찰과 경찰이 룸살롱을 위장 개업해 조직폭력배 소탕에 나선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정운택ㆍ안문숙 등 감초 연기자와 성현아ㆍ이지현ㆍ이윤성 등 미녀 연기자가 등장한다.
'가문의 영광'(감독 정흥순)에서는 '두사부일체'의 주인공 정준호와 'CF의여왕' 김정은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학력 콤플렉스에 시달려온 조폭 가문이 막내 딸을 엘리트 집안의 아들과 결혼시키면서 요절복통할 소동이 펼쳐진다.
이삿짐 속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검사와 조폭, 이삿짐센터 직원이사투를 벌이는 전광렬ㆍ정웅인ㆍ소유진 주연의 '2424'도 10월 18일 가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