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흥진의 할리우드 21] <67> 클린턴 입장 변호하는 기록영화 만들어진다

document.write(ad_script); [박흥진의 할리우드 21]클린턴 입장 변호하는 기록영화 만들어진다 동향 토마슨부부제작, 클린턴 배우데뷔도 관심 클린턴 전미대통령을 소재로한 영화가 만들어질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클린턴의 동향이자 절친한 사이인 영화와 TV제작자 부부 해리 토마슨과 린다 블러드워드-토마슨(TV시트콤 '디자이닝 위민')이 클린턴이 대통령 재직시 그를 믿지 못할 정치가라고 비판했던 사람들을 상대로 클린턴을 변호하는 내용을 그릴 기록영화다. 제작비 300만달러를 들여 곧 촬영에 들어갈 이 영화는 조 코나선과 진 라이온스가 쓴 '대통령 사냥:빌과 힐러리 클린턴을 파괴하기 위한 10년 공작'을 바탕으로 만든다. 그러나 클린턴 부부는 직접 영화에는 출연치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슨부부는 "이것은 공화당과 민주당에 관한 영화가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 사회의 부가적인 요소와 그것들이 현대 정치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찰력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블러드워드-토마슨은 1992년 민주당전당대회에서 클린턴을 소개한 14분짜리 자전적 기록영화 '희망의 사나이'를 감독한 바 있다. 토마슨부부는 클린턴 재직시 강력한 백악관 세력으로 등장했었고 트러블게이트 스캔들에 관계돼 비판 받았었다. 한편 할리우드와 유별나게 친해 대통령직을 물러나면 LA로 거처를 옮겨 영화사 고급간부직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았던 클린턴은 최근 한 기금모금 파티에서 기자들에게 "영화 출연제의가 많이 들어왔으나 아직 하나도 수락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 말이 보도되면서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B급 배우였던 로널드 레이건이 대통령이 된 경우를 거론하면서 클린턴이 그 반대되는 일을 못할 것도 없지 않느냐고 이야기 하고 있다. 클린턴과 같은 아칸소주가 고향인 오스카 각본상 수상자이자 배우요 클린턴의 절친한 친구인 빌리 밥 손턴(그의 아내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은 "클린턴에게 마음에 드는 역이 주어지면 그는 멋있게 해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영화 '그린 마일'로 오스카 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흑인배우 마이클 클라크 던칸과 TV영화 '도로시 댄드리지'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할리 베리는 모두 클린턴이 풍부한 유머감각을 지녀 코미디에 나오면 잘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공화당 지지자인 브루스 윌리스는 클린턴의 스크린 데뷔에 대해 "배우 노릇은 굉장히 힘든 일"이라고 간접화법으로 클린턴의 할리우드 진출에 반대했다. /한국일보 LA미주본사 편집위원ㆍLA영화비평가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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