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4.48포인트) 오른 2,011.80으로 마치며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증시가 고용지표 호조로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23거래일째 유입되며 장내내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2,05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1,028억원어치를 내다팔며 1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개인도 9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85%)과 운수창고(1.55%), 섬유의복(1.44%), 의약품(1.37%), 종이목재(1.25%), 은행(1.24%)이 1%대의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0.71%)과 보험(-0.65%), 건설업(-0.55%)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이 2.86% 상승했고 현대모비스(1.73%), 한국전력(1.18%), LG화학(1.11%), 네이버(0.36%)가 상승했다. 반면 기아차(-1.05%)와 삼성생명(-0.97%), 삼성전자(-0.44%), SK텔레콤(-0.23%), KB금융(-0.13%)은 하락했다.
또 한진칼이 정부의 투자활성화대책 수혜기대감에 7.98% 올랐고 금호타이어(5.91%)와 동양증권(4.95%), 현대글로비스(4.57%)도 크게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8%(4.67포인트) 오른 537.50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073.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