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약세에도 불구 중소기업의 3월수출은 지난달보다 증가할 전망이다.8일 중소기업청(청장 추준석)이 전국 수출중소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3월 수출전망」에 따르면 지난달보다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57.1%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감소 예상업체는 21.7%에 불과했다.
수출증가업체중 41.3%가 5~10% 수출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응답했고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업종의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수출증가 이유로 조사업체의 절반이상인 52.9%가 바이어주문량 증가를 꼽았다. 수출감소 이유로는 조사업체의 28.6%가 수출단가하락을 지적했고 고환율(21.4%), 엔화약세(17.9%)순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들은 1달러당 1,270원을적정환율로 보고 있으며, 3월 평균환율을 1,210원대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