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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시세동향] 서울 한강 이남지역 큰폭 하락세

[전국 아파트 주간시세동향] 서울 한강 이남지역 큰폭 하락세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리면서 부동산시장도 그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만이 나홀로 호황을 누려왔으나 앞으로 거품붕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 투자자들도 중개업소에 충청권 아파트 가격 전망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어나면서 이번 결정이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헌재의 결정은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다음주가 되면 본격적으로 가격에 반영될 전망이다. 22일 국민은행 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1% 하락했다. 서울 지역은 전주에 비해 0.1%, 전월에 비해 0.3% 하락했다. 특히 한강 이남지역의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져 전주에 비해 0.1%, 지난달에 비해 0.4%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대치동 쌍용2차 31평형은 6억2,000만~7억1,000만원선으로, 개포동 대청 아파트 22평형은 3억300만~3억3,500만원선으로 하향 조정됐다. 강북 지역도 이번주 0.1% 하락했다. 수도권 지역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번주 들어 평균 0.2% 떨어지며 지난달에 비해 0.5% 하락했다. 광명은 고속철 개통 호재가 소진되면서 하한동 및 철산주공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철산10단지 13평형은 1억4,000만~1억5,000만원선으로 내렸다. 광역시 중에서는 인천광역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에 비해 0.6% 하락했으며 이번주 들어서면서 0.3% 떨어졌다.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가격의 하락폭도 커졌다. 전국적으로는 지난주에 비해 0.2%, 서울은 0.1% 내렸다. 서울에서는 강북 지역의 하락률이 0.2%로 강남 지역 0.1%에 비해 컸다. 광역시 중에서는 인천시의 전세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대비 0.4%, 지난달 대비 0.9% 떨어져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잉된 주택시장 양상이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력시간 : 2004-10-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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