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심팩메탈로이 2분기 실적 예상 웃돌듯"


심팩메탈로이가 올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실적 개선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양증권은 6일 “철강경기 부진에도 심팩메탈로이가 2ㆍ4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3.8% 올린 1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양증권은 심팩메탈로이가 올해 2ㆍ4분기 481억원의 매출액과 67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수 있는 매출액과는 달리 하반기의 순이익 규모는 낮은 가격에 구입했던 원재료를 소진하고, 제품 가격이 하락해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심팩메탈로이는 철강 경기 부진에도 앞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유가증권시장 이전과 당진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며 주가도 점진적으로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순이익은 저가 원재료 소진과 가격하락 등으로 둔화될 수 있지만 최근 망간광석 가격이 5달러 수준으로 내려가 원가 부담이 낮아짐에 따라 수익성 감소는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까지 급등세를 보이던 심팩메탈로이의 주가는 최근 다소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3월 중순이 후 상승세를 보이며 4월14일 52주 최고가(1만1,450원)를 갈아치우기도 했지만 그 뒤 내림세를 나타내 현재 9,000원선까지 밀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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