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지털 기술 서울대 전수

삼성전자 '턴버전스'강좌 "이제는 디지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 디지털분야에서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삼성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디지털강좌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이날 디지털분야의 투자를 크게 늘려 미래의 승부를 걸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디지털 강좌> 7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신공학관 302호실. 30여명의 공과대학 석ㆍ박사들이 모였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다. 진대체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은 항상 휴대하는 노트북PC를 펼쳐놓고 의 첫 강의를 시작했다. "디지털 컨버전스란 음성ㆍ영상 데이터를 디지털화한 기기들을 융복합화 시키는 것입니다. 디지털 컨버전스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입니다." 학생들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삼성전자의 디지털 기술을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수업에 열중했다. 삼성전자가 서울대와 공동으로 '디지털 컨버전스' 과목을 개설, 이날 첫 강의를 했다. 이 강좌는 삼성전자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삼성의 디지털기술을 강의하고 평가, 산학협동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6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며 모두 14회에 걸쳐 하루 3시간씩 진행된다. 3학점의 비중있는 강좌로 강사진은 진 사장을 비롯 권희민 디지털 컨버전스팀 전무, 전명표 보좌역실 전무, 전동수 미래전략그룹 상무, 이강석 이사, 이철우 이사, 이재율 이사, 김성식 이사, 유병률 이사, 김영철 이사, 김영주 이사, 이효건 박사, 이경호 박사, 김태수 수석 등 한국의 디지털산업을 움직이는 쟁쟁한 강사진으로 짜여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학과 함께 디지털 컨버전스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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