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에 대규모 복합 주유소를 세운다.
19일 SK네트웍스는 “단동시와 우호합작관계 구축 및 현지 복합주유소 건설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며 “조만간 현지에 ‘단동시 SKN에너지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총 1,200만 달러를 들여 12곳의 복합주유소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단동시와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포괄적 합작을 추진할 전망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의향서 체결은 동북 3성 일대에 사업전진기지를 확충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특히 단동시는 북한이 공식 수입물량의 70%(금액기준)정도를 들여오는 창구여서 대북사업 교두보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 랴오닝성의 또 다른 거점인 심양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년까지 32개 가량의 복합주유소를 짓기로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