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은 실적으로 말한다] LG데이콤, 2년 연속 9%대 '안정 성장'

1분기 매출 19% 늘어<br>"품질등 3대 혁신 성공적"

LG데이콤 인터넷 전화서비스인 myLG070


LG데이콤은 2007년 매출 1조3,531억원, 영업이익 2,292억원, 세전순이익 1,824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2006년에 비해 9.4%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였고, 2년 연속 9%대의 성장률을 보임으로써 '안정적 성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 들어 LG데이콤은 가파른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다. 올해 1ㆍ4분기 LG데이콤의 경영실적은 매출 3,729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당기순이익 496억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9%나 급증한 것이다. 이는 지난 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 최초로 출시한 인터넷집전화 'myLG070'을 비롯해 인터넷TV 서비스인 myLGtv, 그리고 '인터넷전화+인터넷TV+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삼중결합상품(TPS)이 본 궤도에 올라 LG데이콤의 성장동력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박종응 사장이 지난 2006년 LG데이콤에 부임하면서 의식, 원가, 품질의 3대 혁신 및 업무 최적화 활동을 전개하면서 회사와 사업이 전반적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myLG070 가입자는 지난 달 말에 이미 40만을 돌파한데 이어 최근 일 평균 가입자가 5,0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한 TPS 사업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웹하드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비즈(eBiz)사업은 매출이 36% 성장했으며 기반사업인 전화사업과 인터넷사업도 기업고객 증가로 각각 20%와 12%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LG데이콤은 올해 myLG070, myLGtv, 엑스피드를 결합한 TPS를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더욱 확대하고, 지난 해보다 15%의 매출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기존 사업도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이고, 1등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지난 해 LG데이콤은 국내 최초로 하나의 회선을 통해 TPS 제공을 시작했다"며 "올해에는 이 TPS를 중심으로 새로운 통방융합 분야에서의 매출도 창출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3대 혁신과제 추진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한편 TPS 등을 통해 자회사 및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PS사업'이 新성장 엔진 <인터넷TV-전화-초고속인터넷 결합>
LG데이콤의 초고속 성장에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삼중결합상품(TPS)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터넷집전화 ‘myLG070’ 사업의 호조가 두드러진다. myLG070은 서비스 개시 9개월 만에 가입자 40만명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가입자가 5,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LG데이콤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120% 충족시키고 있다. LG데이콤은 앞으로 myLG070, 인터넷TV ‘myLGtv’,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를 결합한 TPS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myLG070 서비스는 업계 최저요금제 및 안정적 품질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번호이동제 시행 등 정책적 이슈에 맞춰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가입자 140만명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본격 서비스를 실시한 myLGtv 역시 HD급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콘텐츠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성기섭 LG데이콤 상무는 “현재 추세라면 올해 myLG070 및 myLGtv, TPS 등 미래성장동력 사업의 가입자 목표 달성은 물론 매출 15% 성장이라는 목표도 순조롭게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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