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준 연구원은 "1분기 카프로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당사 전망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각각 282억원과 2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방 나일론 수요부진 지속에 따른 제한적인 카프로락탐 가격 반등과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벤젠 가격 강세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재고수요 약세와 공급증가 우려에도 향후 카프로락탐 가격 상승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2%씩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배 연구원은 "전방 나일론 시황 회복이 추가적으로 지연될 경우 카프로락탐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위험이 있지만 중ㆍ장기적으로 아웃도어 섬유용, 산업용, EP용 나일론 수요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2012년 하반기와 2013년 예정된 증설 계획도 없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