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11월 초 유상증자를 실시한 이후 주가가 액면가 이하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신한캐피탈은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지난 11월4일 주당 5,000원에 유상증자를 실시해 300억원을 조달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한캐피탈 주가는 4,300원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신한캐피탈은 투자자의 보호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 등 주가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 9월 반기에도 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회사가 적자를 낸 적이 한번도 없는 데도 주가가 떨어져 주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납입자본금이 800억원이기 때문에 100억원 정도의 자사주를 매입하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