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성능 압축기술·서버 개발

정보통신관련 기기 및 키오스크 전문 생산업체인 ㈜폴리네트정보기술(대표 박휘근ㆍwww.poly-net.com)은 최근 국내 처음으로 퀵타임 기반의 비디오 압축 코덱과 엔터프라이즈급 지능형 비디오 스트리밍 서버를 독자 개발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비디오 압축 코덱 '폴리네트스트리머'는 최근 MPEG-4 표준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된 퀵타임과 100% 호환되는 첨단기술로 인터넷상에서 텔레비전과 동일한 크기의 화질은 물론 1초당 30프레임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특히 영상데이터를 최대 400분의1 까지 압축하고도 원본의 이미지를 거의 동일하게 유지해 즉시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할 수 있어 네트워크의 병목현상을 현저히 줄여주고 또 사용자들에게 고화질의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따라 고화질의 인터넷 방송 및 CD-ROMㆍDVD 제작은 물론 디지털방송과 IMT2000 통신단말기의 비디오서비스 등에 널리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엔터프라이즈급 지능형 비디오 스트리밍 서버인 '갈라파고스3.0'은 비디오 압축 코덱을 네트웍 상에서 최적화하여 스트리밍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 윈도우NT, 리눅스, BSD 유닉스, 솔라리스, 맥오에스 텐서버 등에서 모두 작동이 가능하고 로드 밸런싱 등 별도의 네트워크 부가장치 없이 한 대의 서버로 1,000명이 동시 스트리밍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디오제작 시장과 스트리밍서비스 시장 양쪽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휘근 사장은 "폴리네트스트리밍 솔루션 개발로 해외 소프트웨어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비디오코덱 전문기업인 美 소렌슨미디어와 리얼미디어 등으로부터 공동개발 의뢰를 받아 놓은 상태라 올해중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02)803-5107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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