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Best shop Best Goods] 스카이락 중계점

오픈후 두달간 하루고객 1,000명푸드빌(대표 이명우)이 운영하고 있는 스카이락 중계점은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에서 찾아 보기 힘든 진기록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관련기사 건물자체가 황폐해 가는 버려진 건물이나 다름이 없었던 지역에 지난 99년에 들어선 스카이락 중계점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연 영업이 될 수 있는 지' 처음에는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오픈 이후 두달 동안 하루평균 고객이 1,000명을 넘어서 푸드빌 전사원이 영업을 도와 줄 정도였다. 중계점의 신기록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어린이 날에는 '16회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 테이블에 고객이 하루에 16번 바뀐다는 의미로 오전 11시부터 저녁 11시 까지 하루종일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연출한 것이다. 스카이락 21개 점포중 가장 영업이 잘되는 점포인 동시에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가장 회전율이 높은 점포인 중계점은 매년 20% 이상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 중계점은 베이커리 레스토랑이라는 복합 매장의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푸드빌은 중계점을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베이커리 레스토랑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히 다진 것이다. 푸드빌은 중계점 베이커리 레스토랑의 매출을 당초 하루평균 70만원 정도 예상하였으나, 현재는 이보다 2배가 넘는 1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계동 일대에서 가장 맛있고 영업이 잘되는 제과점으로도 소문이 났으며 주변 주민들이 비를 맞으면서 새벽부터 갓 구어 낸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다. 스카이락 중계점은 또 주변 상권을 '1급'으로 바꿔 놓았다. 건물주 뿐 아니라 주변 상가의 영업활성화를 촉진시키는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실제로 건물 임대주가 "다 죽어가는 상가를 살려 주고 건물가치를 5배나 올려 줘 고맙다"는 말을 할 정도다. 스카이락은 가격 거품을 뺀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현재 스카이락 점포 21곳, 패스트푸드 개념을 도입한 스카이락 주니어 5곳이 성업중이다. 푸드빌은 내년부터는 지방에 집중적으로 진출해서 전국 점포망의 기초를 닦는 한편 빌딩내ㆍ입점수수료 매장 전환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방법 개발로 이익구조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2005년까지 총 60개의 스카이락 점포를 개설하고 스카이락 주니어는 가맹사업으로 발전시켜 200개점을 출점 할 계획이다. 지난 달 문을 연 스카이락 주니어 숙대점은 첫 보행자 위주의 노면점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모델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카이락 주니어의 사업 모델은 4,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햄버거ㆍ스파게티ㆍ돈까스 등을 셀프서비스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스카이락은 저렴한 가격대(4,000원~1만5,000원)로 누구나 부담 없이 요리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메뉴를 개발, 가장 '한국적인 양식요리'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햄버그스테이크를 중심으로 스파게티ㆍ피자ㆍ필라프ㆍ사이드메뉴ㆍ어린이메뉴ㆍ디저트 등 100여 가지의 메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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