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사업 부문의 6개 계열사를 통합했다.
CJ그룹은 16일 CJ엔터테인먼트와 CJ미디어, 온미디어, 엠넷미디어, CJ인터넷, 오미디어홀딩스 등 그룹내 6개 계열사를 통합해 CJ E&M(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CJ는 “그룹이 목표로 하고 있는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면서 “새 회사는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주요 사업을 모두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회사는 오미디어홀딩스가 각 계열사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합병 비율에 따라 온미디어 주주는 주식 1주당 오미디어홀딩스 주식 약 0.12주, CJ인터넷은 약 0.47주, 엠넷미디어 약 0.097주, CJ미디어는 약 0.94주, CJ엔터테인먼트는 약 1.17주를 받게 된다.
합병회사의 자산규모 1조 7,000억원, 매출액은 1조 3,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휘 부사장은 “이번 통합으로 향후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