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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2011년부터 협력사와'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해 각종 지원 정책을 펼치며 대중소기업간 공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본사와 협력사, 가족사 및 가족사의 협력사 간에 상호 존중과 상생을 목적으로 2011년 6월부터 동반성장 금융지원 특별 펀드를 조성하기 시작, 지금까지 730억원을 마련했다. 20011년 11월 설명회를 통해 협력사와 관련 내용을 공유했고, 2012년 협약식 체결을 거친 뒤 협력사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펀드의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수출입은행과 협력 하에 수출거래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저리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생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대출 관련 절차도 대폭 간소화해 본사 추천을 획득한 후에는 사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출 심사 절차가 1개월 내로 모두 완료되도록 했다. 대우조선해양 협력사는 산업은행 전 지점에서 기준금리보다 2% 낮은 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존 60일 어음의 기성지급 방식에서 100% 현금결제를 채택하고, 지급 횟수도 월 2회에서 3회로 늘려 협력사의 재무 건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설명회와 간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협력사의 고충을 청취하고 실무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으로 협력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바람직한 계약체결 가이드라인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가이드라인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ㆍ운용 가이드라인 등 3대 가이드라인에 서면발급 및 보존 가이드라인을 신설하여 4대 가이드라인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이외에도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 ▦구매담당 임원 평가시 동반성장 실적 반영 ▦경영닥터제(각종 협력사 혁신활동 지원) ▦협력사에 기술지도사 파견 등 다양한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포함한 포괄적 동반성장 플랜을 제시했다.
지난 4월에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거제 옥포조선소와 부산 녹산공단에서 DSME 동반성장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정부 출범에 따른 동반성장 정책 변화 및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구매, 조달, 계약 등 협력사 유관 부서의 파트장과 리더, 팀장들이 참석했다.
이튿날 열린 협력사 직원 대상 설명회에서는 기술임치제, 기자재 국산화에 따른 개발 비용지원, 해외판로 개척절차 지원제도 등 성공적인 모협 동반성장을 위해 시행중인 지원프로그램이 소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인재육성, 경영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간접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예가 협력사 임직원도 참여하는 DSME MBA 과정이다.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키워 대우조선해양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출범한 DSME MBA 과정은, 올해부터 협력사 임직원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기존에는 협력사 임직원의 교육 참여 여부가 개별적으로 결정됐으나 올해 교육부터는 모기업-협력사 상생차원에서 협력사 몫으로 일정부분 배정하도록 명문화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협력사가 겪고 있는 실질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지난 3월 대우조선해양은 협력사 소속 10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업체와 거래 시 필요한 계약관련 법적 주의사항'이란 주제로 해양관련 법무 교육을 업계 최초로 실시했다. 해양 부문 수주 확대로 증가한 해외계약으로 인해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법률적 문제에 대한 고충 및 해결책, 법률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한 대응법 등을 교육할 목적으로 열렸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은 튼실한 기업 생태를 만드는 밑거름이다"며 '기쁨은 나누면 두 배요,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속담을 인용해 본사와 협력사 간의 신뢰와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납품대금 100% 현금결제 대우조선해양은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사회봉사활동과 함께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해 각종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협력사 납품대금 100% 현금 결제, 대금 지급 횟수 확대 등으로 협력사 재무건전성 향상에 기여한다. 산업은행과 함께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협력사 자금 사정에도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 시설 투자를 위한 긴급 자금 지원 등 직접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이전, 특허 출원, 인재 육성, 경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간접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올해 초에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DSME 동반성장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12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4회차에 걸쳐 진행한 설명회에서 협력사들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동반성장의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동반성장펀드 규모도 대폭 확대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내 외국인 직원에게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한 명소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진정한 상생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그룹 차원에서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계열사와 협력사 간의 동반성장협약 체결도 추진 중이다. 작년 6월에는 5개 계열사와 202개 협력업체가 '대우조선해양 가족사 동반성장 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지역 불우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천사(1004)기부 제도'를 새로 만들고 기부를 희망하는 임직원의 급여에서 매달 1,004원씩을 모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철상 사회봉사단장(부사장)은 "세계 일류 조선해양 전문업체에 걸맞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