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허준' 바람타고 한방화장품 인기 쑥쑥

[봄맞이 메이크업]한때 드라마 '허준'이 주목을 받으면서 한방성분이 들어간 제품들이 덩달아 큰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최근 화장품 시장에도 고가 브랜드와 스페셜 케어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방원료를 채택한 화장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또 식물성 원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상황버섯, 자음단, 홍삼, 천궁 등을 넣은 집중 케어 제품의 개발이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 태평양 '설화수' 는 97년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경희대 한의대팀과 공동 연구로 개발한 자음단은 특허출원중에 있다. 설화수 자음생 크림은 음을 보충해주는 인삼, 치마버섯, 감초 누룩산, 자음단 등에서 추출한 농축 한약 생방성분이 들어 있다. 6년근 인삼을 넣어 미백, 재생, 탄력 효과등이 뛰어나고 지속성이 좋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불 화장품에서는 최근 피부 건조와 피부 탄력 저하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한 한방 생약 화장품 'ICS 오리엔탈 이펙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홍삼, 천궁, 당귀 , 감초 등을 넣어 피부 신진 대사 촉진은 물론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천궁과 당귀를 넣어 생기 있고 화사한 피부로 연출해주는 STEP 1과 신진대사 효과가 높은 홍삼, 감초 성분의 STEP2, 두가지 단계로 나뉘어 있다. 코리아나에서도 '한방 미인'을 출시하고 있다.피부 체질별로 세분화했으며 4만 5,000원대에서 8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나드리에서 출시한 '상황 기초 3종'은 함암효과로 널리 알려진 북한산 상황 버섯 추출물로 만들어졌다. 피부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는 제품. 스킨 모이스춰라이저, 하이드레이터, 엔리치드 크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눈 주위의 연약한 피부를 위한 크림과 아침, 저녁용 상황 투웨이 이펙트 케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수입브랜드인 랑콤역시 인삼추출물을 함유한 '비타볼릭'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화 마케팅을 적용한 제품으로 피부 미세혈관의 순환을 촉진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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