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2월법인 배당주식 증시압박 우려

◎84개종목 2,396만주 4,500억 달해지난달 말까지 주총을 모두 끝낸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주식배당 물량이 이달중 대부분 상장돼 해당기업 주가 상승압박 요인은 물론 증시매물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1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주식배당을 공시한 12월 결산법인은 모두 82개사로 이들이 공급할 물량은 84개 종목 2천3백96만주, 지난 9일 종가를 기준으로한 금액은 4천5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금액을 기준으로한 주식배당물량은 3%의 배당률로 17만5천여주를 배당하는 SK텔레콤(구 한국이동통신)이 8백14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데이콤의 2백81억원(27만4천5백주), 장기신용은행의 2백65억원(2백19만4천주), 미래산업의 2백36억원(10만주), 현대건설의 2백16억원(1백10만6천9백주) 등의 순이다. 또 LG상사(1백65억원), 대구은행(1백51억원), 제일제당(1백39억원), 대림산업(1백20억원), 하나은행(1백13억원), 한솔제지(1백4억원) 등 6개사의 주식배당물량도 1백억원대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이같은 물량이 지난해의 7천억원에 비해서는 대폭 줄어든 것이나 해당기업 주식에 물량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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