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태평양물산, 기관투자가 유도 위해 1/10 액면 분할

태평양물산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통한 유통주식수 확대에 나섰다.


태평양물산은 11일 액면가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나누는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액면분할에 따라 총 발행주식 수는 239만7,000주에서 2,397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변경 상장일은 5월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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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는 “그 동안 태평양물산의 미래가치와 투자매력에도 불구하고 유통주식수가 적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하기 쉽지 않았다”며 “이번 액면분할을 통해 대주주 지분 외 유통 가능물량이 1,137만주로 늘어나 시장 내 수급을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 대표는 이어 “올해 생산기지 확충에 따른 글로벌 고객 확보로 의류 및 다운소재부문의 성과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투자자 이익환원을 위해 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9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2012년 12월 31일, 시가배당율은 1.6%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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