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권영범 작가 , 일상적인 여행 몽환적 분위기로 화폭에 담아

권영범 작가 강화서 올 첫 개인전


한국과 프랑스를 주무대로 작품활동을 해온 작가 권영범(사진)이 일상적인 여행을 캔버스에 담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권 작가의 2009년 첫 개인전이 오는 4월12일까지 강화도 코스모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 그는 그만의 일상적 삶의 정서들을 표현한 '어떤 여행'이라는 제목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을 통해 일상적인 여행, 꿈, 자유로운 삶 등을 나타낸 그의 작품들은 몽환적인 분위기로 관객들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꿈이나 일상적 여행의 이미지를 시적으로 표현하는 데 능한 그는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세계와 그곳에 새겨진 그의 예술적 잠재성을 캔버스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의 이런 감성은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축적된 예술적 잠재성에서 기인한다. 조형예술학 박사인 지창림씨는 그의 작품에 대해 "'꿈의 변화와 변형, 일상의 얼룩과 탈얼룩, 욕망의 여정'이 작가 권영범의 진실된 모든 그림 세계의 특징"이라며 "그는 우리를 유혹하기도, 휴식을 주기도 하며 우리를 감동시키고 우리를 기억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권 작가는 오랜 프랑스 생활 동안 피에르아만느 1등상, 그랑프리 살롱도톤 그룹픽처 등을 수상하고 활발한 개인전을 펼치며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만나왔다. 오래된 폐교에서 새로운 토털아트 공간으로 변신한 갤러리에서 그가 선보이는 시적 여행의 표현은 관객들에게 휴식 같은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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