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이상은 있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다.'동국제강이 최근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들은 부자의 금전적 기준을 10억원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자의 기준에 대해 25명이 '20억원 이상'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10억~20억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2명으로 나타나 절반에 가까운(47명) 응답자가 10억원 이상을 부자의 금전적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스스로 설정해놓은 부자의 기준을 충족하기 쉽지 않다는 비관적 생각을 갖고 있다.
'평생 벌 수 있는 돈은 얼마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5명이 '1억~3억원'이라고 답하고 '5억~10억원'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0명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3분의2가 10억원 이상 벌기 힘들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는 '직장생활'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불과 9명이었던 데 비해 '장사 또는 사업'은 42명이나 됐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