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주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3년 만에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을 되찾았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다.
금호산업(002990)은 27일 오전 9시48분 현재 전날보다 14.41%(2,400원) 오른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호산업의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 역시 전날보다 3.64%(260원) 오른 7,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금호그룹은 금호터미널이 IBK투자증권-케이스톤 사모펀드(IBK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금호고속 지분 100%를 우선매수청구권을 활용해 재인수한다고 밝혔다. 금호고속은 금호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난 2012년 대우건설 지분, 서울고속터미널 지분과 함께 패키지 딜로 IBK펀드에 매각됐다. 금호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3년 만에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을 되찾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