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차장에 이계훈 대장
수방사령관 박정이·해병대사령관 이홍희 국방부, 장성급 32명 인사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국방부는 1일 이계훈(56ㆍ공사23기ㆍ사진) 국방정보본부장을 합참차장에 임명하는 등 장성급 간부 32명에 대한 정기 진급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11명이 중장으로, 16명이 소장으로 진급했으며 4명의 중장과 소장 1명은 보직만 바뀌었다.
합참차장은 해ㆍ공군 순환보직 원칙에 따라 이번에는 공군이 맡게 됐다. 합참차장은 대장이 맡지만 한시적으로 중장 계급으로 유지된다.
육군에서는 박정이ㆍ이봉원ㆍ임관빈ㆍ한홍전ㆍ황중선 소장(이상 육사 32기)과 김종태(59ㆍ3사 6기) 기무사령관 직무대리가 중장으로 진급했다. 박 합참 작전부장은 수방사령관에, 이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은 군수사령관에, 한 육본 인사참모부장은 인사사령관에, 임 육본 정책홍보실장과 황 연합사 작전차장은 군단장에 각각 보임됐다. 김 기무사령관은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
중장인 방효복(육사 30기) 육군참모차장은 국방대 총장에, 김현석(〃) 3군 부사령관은 육사 교장에, 한민구(육사 31기) 수방사령관은 육군 참모차장에, 소장인 박선우(육사 35기) 26사단장은 자이툰부대 사단장에 각각 보임됐다. 김재삼ㆍ김종출ㆍ김한선ㆍ류제승ㆍ박남수ㆍ방원팔ㆍ신현돈ㆍ이종명ㆍ전동운(이상 육사35기), 한동주(3사14기), 이용광(학군16기) 준장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으로 진출했다.
해군에서는 김성찬ㆍ김중련ㆍ박정화(이상 해사 30기), 이홍희(해사 31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김성찬 해본 전력기획부장은 해군 참모차장에, 박정화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부장은 해군 작전사령관에, 김중련 합참 전략기획부장은 합참 인사군수참모본부장에, 이 1해병대사단장은 해병대사령관에 각각 임명됐다. 해사 31기인 김정두(소장) 해본 전투발전단장은 해군 교육사령관에 보임됐다. 해사 33기인 구옥회ㆍ서경조ㆍ유낙준ㆍ윤공용ㆍ홍재성 준장은 소장으로 승진했으며 이 중 윤 해사 부교장은 해사 교장에 임명됐다.
공군에서는 박종헌(공사 24기) 공사 교장을 중장 진급과 함께 공군 교육사령관으로 임명했다.
한편 합참 작전본부장ㆍ전략본부장ㆍ정보본부장에는 육사 31기인 장광일ㆍ김기수ㆍ황의돈 중장이 각각 보임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