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하나로통신은 제2의 도약을 위해 총괄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하고 테스크포스(TFT)방식의 경영합리화 추진 기획팀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TFT팀은 우선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투자 우선순위도 재 조정할 계획이다.
사업 재구성의 방향은 초고속인터넷사업에 집중하되 미래 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사업성이 낮은 부문은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리도록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종 경영지표도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의사결정구조를 원활히 하기 위해 재구성된 사업방향에 따라 조직개편과 인력재배치도 검토키로 했다. 이같은 구조개편은 자회사들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누가 최고경영자(CEO)가 되든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구조 개편의 시기가 왔다”며 “개편안은 오는 5월9일 열리는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이날 서울 강남의 하나로IDC에서 주주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영위원회를 열고 외자유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경영위원회에서는 또
▲오는 7월 임시주총 개최
▲이사회 다음달 9일 개최
▲경영위원회에서 새로운 CEO 물색
▲시외런뮐?전화 사업 진출을 위한 정관변경 등을 결의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