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일본 마쓰시타의 LG전자 PDP모듈판매금지 신청이 LG전자[066570]와 LG마이크론[016990]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현대증권은 이같은 특허 분쟁이 LG마이크론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대 일본 수출 비중은 전체 PDP 판매량의 8% 수준에 불과하다"며 "분쟁 당사자들도 장기전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특허 분쟁에 따른 심리적인 약세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한다.
특히 LG전자보다 LG마이크론이 더 큰 심리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LG마이크론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했다.
그는 또 "LG마이크론은 다른 IT업체와 달리 3분기 대비 4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며 내년에는 PRP사업 흑자 전환으로 실적 차별화가 가능하고 시장대비 20%나 할인돼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