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토로라, 팬택 지분 전량 매각

모토로라, 팬택 지분 전량 매각 팬택은[025930]은 10일 모토로라가 팬택 지분(16.84%)을 전량 매각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모토로라는 지난 8일 오전 8시17분 408만2천398주를 개장전 블록세일 방식으로 외국인 투자기관에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지난주말 종가 5천200원에서 7% 디스카운트된 주당 4850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팬택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단말기를 내년까지 ODM(주문자개발생산)방식으로 모토로라에 공급하는 내용의 기존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맞물려 향후양사간 관계 정립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모토로라는 지난 9월 팬택 지분을 공개시장을 통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으며 시장 여건이 충족될 경우 이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예고했었다. 팬택 관계자는 블록세일에 참여하는 투자자의 경우 대부분 중.장기 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인수한 것으로, 당장 시장에 내다팔기보다 장기 보유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입력시간 : 2004-11-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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