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2의 아바타' 노린다

개봉 예정작만 5편…애니ㆍ다큐ㆍ공포 등 장르도 제각각

스텝업

라스트 에어벤더

올 여름 극장가는 지난 겨울을 휩쓸었던 3D 영화 ‘아바타’처럼 ‘제2의 아바타’를 노리고 출사표를 던진 3D 영화가 5편이나 된다. 애니메이션부터 댄스 영화, 다큐멘터리까지 장르도 모두 달라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관객 위한 3D=극장에 앉아 편안하게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싶다면 3D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오션월드’가 안성맞춤이다. 7년이라는 촬영기간에 걸쳐 탄생된 작품은 멸종 위기 종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바다 거북이가 관객을 이끄는 형식으로 구성됐고 ‘인셉션’, ‘라비앙로즈’의 프랑스 여배우 마리온 코티아르가 바다거북이 역할로 내래이션을 맡았다. 11년만에 돌아온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3’도 3D로 제작됐다. 3D 화면이 튀지 않고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 아이ㆍ어른 할 것 없이 감동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친구ㆍ연인과 보는 3D=올 여름 공포영화 개봉은 눈에 띄게 줄었지만 3D 공포영화가 개봉을 준비 중이다. 흉포한 식인 물고기의 습격을 그린 영화 ‘피라냐’는 ‘현대판 죠스’를 표방한 작품이다. 엘리자베스 슈가 주연을 맡았고 ‘죠스’에서 상어박사로 등장했던 리차드 드레이퓨스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벌써 세 번째로 만들어지는 댄스영화 ‘스텝업’도 이번엔 3D로 제작됐다. 2편의 감독 존 조가 연출한 스텝업 3D는 세계 최고의 댄서들이 출전하는 월드 댄스 배틀을 무대로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댄스 영화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스텝업’이 3D로 얼마나 생동감 있게 댄스 장면을 그렸는지가 관람 포인트. ◇전 연령층 겨냥한 블록버스터=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라스트 에어벤더’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처럼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식스센스’의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TV 애니메이션 ‘아바타-아앙의 전설’을 영화화했다. 물, 불, 땅, 바람의 4개 세계를 배경으로 모든 원소를 다룰 줄 아는 유일한 존재인 ‘아앙’이 불의 제국에 맞서는 내용을 그린 판타지 영화다. 물, 불, 바람 등이 3D기술과 만나 어떤 새로운 영상을 보여줄지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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