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실업률은 지난 8∼10월중 5.3%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홍콩정부가 16일 발표했다.이같은 실업률은 홍콩정부가 지난 81년 통계치를 내기 시작한 이후 83년초에 기록됐던 종전 최고치(5.2%)보다 0.1%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정부관계자는 실업률 증가가 주로 건설분야의 경기 침체 때문이며 수출 감소와 소비지출의 둔화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