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무선통신관련 국내 벤처기업과 함께 태국의 톨게이트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ㆍ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20일 LG상사는 “오는 12월말까지 태국 방콕의 공항인근 도로에서 국내 벤처기업인 크레디패스사가 개발한 ETCS를 시범 운영한 후 내년 1월 태국정부와 공급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TCS는 톨게이트에서 차량 통행시 자동인식을 통해 통행료가 결제되고 신용카드로 청구되는 무인 자동요금징수시템이다.
LG상사의 고위관계자는 “태국 정부가 최근 전자운전면허증 기능까지 복합된 ETCS카드 제작을 요구해와 현재 검토 중에 있다”며 “전자운전면허증 기능까지 합쳐진 ETCS를 납품할 경우 최고 1억달러 규모의 수출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