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폐업 및 경영악화로 종업원들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제때 납부하지 못한 체납 사업장이 올해들어 평균 10배 가량 급증, 심각한 경기침체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국민연금관리공단이 2일 국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시행된 지난 88년부터 올 8월말까지 4만5천5백57개 사업장 83만9천여명의 연금보험료 1천1백91억원이 체납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