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효성이 기능성 의류 원단인 ‘스판덱스’ 시장 성장에 따른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하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효성은 의류용 원단으로 혼용되는 스판덱스 ‘크레오라’를 생산, 미국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아디다스, 유니클로 등에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기능성 스포츠웨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스판덱스 시장의 파이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세계 최고의 스판덱스 업체인 효성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효성의 영업 이익에서 스판덱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0∼6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효성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1.33, 10.4로 주가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