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원도지사 후보에게 듣는다>-민주당 유재규

"장기 집권으로 침체한 강원도정 혁신"

-민주당 유재규 "장기 집권으로 침체한 강원도정 혁신"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관련기사 • -민주당 유재규 • -한나라당 김진선 • -열린우리당 이창복 • -국민중심당 유승규 "유수한 정치.행정 경륜을 바탕으로 남아있는열정을 불살라 강원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5.31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후보로 나선 민주당 유재규(柳在珪.73) 후보는 24일 "김진선 도지사의 장기 집권에 따른 행정 및 지역경제 침체를 탈피하는 도정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또 강원도 전역의 균형 개발 등 3대 기본 공약을 토대로 침체한 강원도정과 경제를 회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 후보와 일문일답. 도지사 출마 동기는 ▲김진선 도지사의 8년 장기 집권으로 도정 및 지역경제의 침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이 같은 침체를 탈피하는 도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강원도 내 군수 7차례와 국회의원을 역임한 경륜을 바탕으로 남은 열정을 지역 발전을 위해 쏟아내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는 ▲실정과 무능으로 대표되는 현 정권, 민주당을 배신한 현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지역 도정을 담당했던 현 지사와 지방의원들을 평가하는선거다. 현재 강원도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새 인물이 절실하다. 이번 선거는 강원도가 새 인물과 함께 새롭게 발전 및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공약의 기본방향과 역점 공약은 ▲'강원도 전역의 균형 개발 촉진', '동아시아 관광 허브 조성', '삶의 질 1위의 강원도 건설' 등 3가지를 기본 공약으로 정했다. 세부적으로는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확보를이끌어 내겠다. 또 올림픽 경기장, 접근 교통망 등 인프라 확충, 각종 국제대회 참여를 통한 전략적 유치활동 추진은 물론 관광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극대화 하겠다. 지역 경제의 균형적 발전 도모 및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 산업 창출에도 힘쓰겠다.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의견은 ▲기본적으로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강원도민 모두가 총력 매진해야 한다고생각한다. 문제는 방법적인 것인데, 무엇보다 범국가적 추진단을 구성해 통상적 지자체 경비 활용 및 추진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 또 유치 활동 재원 중 국회의원의 의원 외교 홍보활동은 국회예산으로 활용하고 이밖에 시민단체의 모금 및 관련 기업의 기부금 조성도 필요하다. 강원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해법은 ▲관광산업의 인프라를 확충해 4계절 관광산업으로 만들고 금강산과 연계하는등 장기 체류형으로 변모하는 고도화 전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침체한 상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재래시장이 살아나야 한다. 재래시장에 물품구매, 유통, 판매 공동조합을 설립.지원해 고품질 제품의 저가매입이 가능한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이와 함께 대형할인 매장에 대한 대항력을 향상시키고 중소 상공인에게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농어가 소득안전망 구축 및 환경오염 없는 첨단산업의 지속적 유치도 필요하다. 혁신도시 인한 도민 갈등 해소 방안은 ▲원주는 혁신도시를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여타 소외 지역은 이에준하는 지역개발 사업을 골고루 전개해 강원 전역에서 소외되는 지역 없는 균형적발전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타 후보와 차별화된 경쟁력은 ▲강원도 내 군수 7회 경력의 지방 행정 전문가이자 국회의원을 역임한 중앙정치 무대에서도 경륜이 통하는 인물론을 부각시키며 차별화를 이루겠다. 또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세력을 복원해 표로 결집시키는 득표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5/2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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