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신,벤처펀드 내주부터 판매

◎의료기기·정보통신·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투자투신사들이 일반 자금을 모아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수익증권을 다음주부터 판매하게 된다. 2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 및 대한투신은 이날 재정경제원으로부터 벤처투자펀드의 상품인가를 받음에 따라 다음주부터 자금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신이 판매하게 될 「어드벤처주식투자신탁」은 장외주식 60%를 포함해 전제신탁재산의 90%이내를 주식에 투자하게 되며 ▲만기가 3, 5, 7, 10년인 단위형 네가지 ▲1년간의 모집기간을 두는 추가형이 있다. 어드벤처 단위형은 또 의료기기,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컴퓨터소프트웨어 등 테마별로 운용하게 된다. 추가형은 1년간의 자금모집기간을 거쳐 가입자와 펀드매니저가 협의를 통해 신탁기간과 투자업종을 정하는 맞춤식이며 투자시점까지는 안정적인 일반주식형으로 운용하게 된다. 대한투신의 「벤처주식투자신탁」은 전체자산의 50%이내를 투자하게 되는 장외기업주식을 포함한 주식투자비율이 20%이상 70%이내이며 역시 추가형과 단위형이 있다. 벤처주식투자신탁의 특성은 주가지수 선물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단위형이 한국투신과 달리 5년만기 한가지라는 것이다. 한편 한국투신은 벤처기업투자가 적어도 3년이상의 투자기간을 요구하면서도 고객들의 환금성 제약을 막기 위해 단위형의 경우 비싼 환매수수료를 문다면 3년이내라도 자금을 되찾을수 있게 하고 대신에 만기까지 자금을 예치하는 고객들에게 적립된 환매수수료중 일부를 되돌려주는 「투자안정기금제」를 채택했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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