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

신분당선 역세권·분양가 매력<br>'울트라…' 보다 3.3㎡당 최고 200만원 저렴<br>전용85㎡이하 700가구…입주후 4년간 못팔아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 신분당선 역세권·분양가 매력'울트라…' 보다 3.3㎡당 최고 200만원 저렴전용85㎡이하 700가구…입주후 4년간 못팔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용인지방공사가 오는 10일 모집공고하는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는 앞서 이 신도시에서 첫 분양한 '광교 울트라 참누리'보다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띈다. 또 2010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광교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인근 수원 영통, 용인 수지 등 경기 남부권의 집값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체감 분양가'는 결코 싸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지방공사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A28블록에 공급될 '이던하우스'는 지하2~지상30층 규모로 총 700가구(113~114㎡형)가 지어진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00만원 초반대. 앞서 분양한 '광교 울트라 참누리'의 3.3㎡당 분양가가 1263만~1332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3㎡당 분양가가 100만~200만원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분양가+신도시' 메리트로 청약 접수에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지만 계약률까지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광교 울트라 참누리' 역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순위 내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한 계약률은 75%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경기 남부권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과 금융권의 대출 규제가 수요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입지를 놓고 보면 광교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수요자들에게는 '맞춤형 단지'라는 평가다. 북측으로 용인 수지로 이어지는 43번 국도가 지나가고 단지 우측 100m 내로 신분당선 신대역과 그 주변을 둘러싼 소상업지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좌측으로는 용인~서울 고속화도로 나들목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과 용인 남부로 이동이 쉽다. 다만 남측에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남측 변에 위치한 단지는 다소 소음이 예상된다. 700가구가 모두 전용 85㎡ 이하로 공급돼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전매제한 기간이 7년이기 때문에 입주 후 4년간은 되팔 수 없다. 이 때문에 당첨 후에도 실수요자 중심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우선공급물량 30% 중 수원 88%, 나머지는 용인 지역 1년 이상 거주자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보통 택지지구 신규 분양 아파트가 주변 집값의 80% 수준에서 책정된다고 봤을 때 최근처럼 집값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던하우스 분양가가 결코 싼 것 만은 아니다"라면서도 "광교는 앞으로도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는 등 꾸준히 발전할 지역이기 때문에 주변 집값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