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건영, 2015년 수주 목표 초과달성 청신호

-주식회사 건영, M&A 종결 후4개월만에 3,000억 수주 달성

지난 4월 말 M&A 및 회생절차 종결 후 사명을 변경하고 재도약 중인 주식회사 건영이 2015년 수주 목표였던 4,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건영은 충북 진천혁신도시 C2블록 내 아파트 신축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오는 10월에 일반분양을 시작할 예정에 있다. 이 외에도 은평구 응암동 주상복합 아파트, 안동 용상동 아파트, 경남양산 의료시설, 경북의성 파라지오 골프장 등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여 자체사업과 도급사업을 합쳐 현재까지 확정 수주액만 총 3,1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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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V 도급사업인 남양주 평내 아파트 사업(1,030가구)과 강원도 화천 아파트 사업에 대한 인허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당초 계획한 4,000억원의 수주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건영은 오랜 법정관리로 인한 불리한 신용여건을 타계하기 위해 보유토지를 즉시 유동화하는 신속한 사업진행, 개발신탁사업,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주된 수주전략으로 설정했다. 이 후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여 확정한 도급사업 외에도 용인 마북 지역조합주택사업 외 8개 사업에 대한 약 7,700억원의 신탁계약 및 사업약정을 체결하는 등의 추가적인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건영은 현재 확정 수주금액과 사업약정 수주금액이 약 1조원이라 밝히며, 이 중 최소 2,000억원 이상을 올 해 말까지 공사도급계약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형수 건영 회장은 “기존 건설사 문화에서 벗어나 와인 세미나, 전사 스크린 골프대회 등 직원들과의 정서적인 교감을 통해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창의적 건설’이라는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기존 수주 목표였던 4,000억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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