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비컴-KMDC, 내달 미얀마 가스전 분석자료 공개

최근 코스닥 상장기업 유비컴의 경영권을 확보한 해외 자원개발 기업 KMDC가 한국석유공사 출신 엔지니어들과 탐사전문 기관 오일케스트가 공동으로 분석한 미얀마 가스전 분석자료를 공개한다. KMDC가 권리를 확보한 2개 광구는 최근 대우인터내션널이 시험 시추에 성공한 미얀마 해상 가스전에 인접한 위치에 있다. 이달초 대우인터내셔널은 총 9000만t 규모의 미얀마 해상 가스전의 시추작업과 가스 산출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3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은 미얀마 정부로부터 서부 해상 가스전 개발 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당시 해당 가스전의 성공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였다. 이미 1970년대 프랑스 메이저 석유회사 토달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회사들 7개 광구에 대한 시추 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가스를 찾지 못해 빈 광구(Dry)라는 인식이 컸었기 때문이다. KMDC 관계자는 "해상 광구 성공여부는 실제 가스가 나오기 전까지 오랜 시간과 불확실성과의 싸움이다. 대우의 사례에서도 밝혀졌듯이 누가 어떤 방식으로 탐사를 진행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우선 2차원 평면 분석자료를 토대로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평가를 완료하고 3차원 입체자료를 근거로 시추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자원 개발은 탐사·평가·개발·생산이라는 복잡하고 지루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탐사와 평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지만 2차원(2D) 자료검토 결과,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러한 내용을 확인시키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