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총재는 15일 "우리 경제에서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고유가"라고 지적했다.
박 총재는 "현재와 같은 고유가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경제 전망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우리 경제를 옥죄고 있는 외부 악재의 충격에 가장 민감한 것은주식시장이므로 정부가 장.단기 증시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3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에 내려온 박 총재는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가진 조찬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고있는 해외 악재 가운데 중국의 긴축 정책과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고유가에 비해 그리 큰 악재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제주=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