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막걸리 인기 타고 관련 상표 출원 급증

작년 889건으로 32% 늘어


SetSectionName(); 막걸리 인기 타고 관련 상표 출원 급증 작년 889건으로 32% 늘어 서동철기자 sdchao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근 막걸리 붐을 타고 관련상표 출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지난해 막걸리 관련상표 출원건수가 모두 889건으로 지난 2008년의 672건에 비해 32%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막걸리 상표출원은 지난 2000년대 초반만 해도 300여건 안팎에 머물렀지만 막걸리 주점 창업열기와 웰빙 열풍 등에 힘입어 2006년 791건, 2007년 807건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타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홍보 및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막걸리에 대한 브랜드 육성에 적극 나선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이동ㆍ참살이ㆍ배다리를 출원했으며 강원도(허생원ㆍ만드레ㆍ정선명주), 충북(대강ㆍ덕산햇살ㆍ천년주), 충남(월향ㆍ정안알밤) 등 지역별로 사투리를 사용하거나 재료를 부각시키는 고유의 상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특허청은 이 같은 막걸리 열풍을 상표출원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우선심사제도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허청은 우선심사를 통해 출원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상표출원 심사결과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막걸리 브랜드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종균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경기도 포천시의 경우 이동주조 등 9개 업체에서 생산자조합을 결성하고 일본 등 주요 수출국에도 상표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며 "생산자 조합을 중심으로 막걸리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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