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엘리베이터 이틀째 상승세

쉰들러 "경영권 관심 없다" 발표 불구

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경영권에 관심 없다”는 쉰들러의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했다. 6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3,400원(4.07%)올라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대 주주(지분율 25.54%)인 쉰들러의 적대적 M&A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장 초반 9만4,200원(12.68%)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현대그룹 측에서 “쉰들러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폭이 둔화됐다. 현대그룹은 이날 “지난 4일 오후 쉰들러 회장이 현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쉰들러홀딩A.G가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 의도가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무근이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쉰들러 회장은 이어 “쉰들러홀딩A.G는 현 회장과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진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며 해명자료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우호 주주임을 강조했다고 현대그룹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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