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는 2,479억원(9건)으로 84.6% 줄었고 유상증자는 6,664억원(26건)으로 86.8% 감소했다. IPO와 유상증자 실적은 모두 상반기 기준으로 2000년 이후 역대 최저다. 경기침체로 IPO를 추진하던 기업들은 상장 일정을 연기했고, 증시 불안정으로 기업의 증자 여건도 악화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65조2,04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 줄었다. 일반회사채가 28조9,493억원으로 10.1% 감소했고 금융채는 11조9,800억원으로 7.1%, 은행채는 14조7,646억원으로 8.9% 각각 줄었다. 금융채 중 저축은행ㆍ종금사 발행액은 900억원(1건)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69.4% 감소했다. 카드채는 4조4,655억원으로 17.8% 줄었다. 카드채는 레버리지(차입) 규제를 강화하자 외형성장이 둔화해 대폭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는 9조5,10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67.9% 늘었다. 이동통신사의 할부채권 유동화가 지속되면서 ABS 발행이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