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완리, 4분기 매출 39%ㆍ순익 29% ↑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는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8.7%, 29.2% 증가한 374억원과 58억원(한화 기준)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각각 31.1%와 22.1% 증가한 규모다.

완리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매출 대비 순이익 성장성이 다소 낮았던 이유는 기존 공장 생산능력 한계에 따라 외주 물량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신공장에서 기존제품 생산라인을 일부 증설하여 외주물량의 상당부분을 흡수, 성장성 지속은 물론 수익성 향상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1년 연간 매출과 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27.0%, 12.1% 증가한 1,781억원과 34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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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4분기와 마찬가지로 올해 매출은 성장했지만, 외주물량 확대와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그리고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순이익 성장률은 매출액 성장률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우뤠이비아오 대표이사는 "한국 투자자들의 중국 부동산 관련 우려를 뛰어넘는 성장을 이루었지만 외주 확대와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이유로 수익신장이 따라 주지 못했다"며 "신공장 건설과 제품생산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특히 고부가가치 테라코타패널의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올해부터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리는 지난달 6일 신공장을 방문한 복건성 쑤수린 성장이 공장 규모와 제품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하면서, 특히 테라코타패널과 도자태양열 타일의 디자인 및 저탄소ㆍ저에너지 특성을 높이 평가해 관련 기관에 제품보급확대를 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장저우시에서 성정부 주택 및 성향건설청에 복건성 보장성주택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완리 제품 추천공문을 정식으로 제출함에 따라, 복건성 정부의 지시공문이 발효되면 완리 신제품 관련 마케팅 및 수주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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