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렁춘잉 홍콩 행정수반을 접견하고 “홍콩과 한국은 지난 1945년 주홍콩 영사관이 개설된 이후 지속적으로 관계발전이 꾸준히 이뤄져 왔다”며 “최근 한ㆍ중 관계가 큰 발전을 이뤄가면서 한ㆍ홍콩 발전관계 잠재력도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행정수반께서 홍콩의 창의산업과 한국의 창조경제간의 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계시다고 들었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서 관련기관도 방문하시면서 큰 성과 거두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렁춘잉 행정수반은 “홍콩과 한국은 지난 세월 동안 전무후무한 경제 및 인적 교류 측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가져왔다”며 “지난 7월에는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하게 됐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