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선물 전망] 지수선물.. 124돌파 관심

◇지난주동향지수선물 9월물은 현물주가의 단기급등에 대한 조정으로 주중반까지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주말 현물시장에서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주식형 수익증권에 시중자금이 다량 유입되면서 선물지수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주초에 비해 2.95포인트 상승했다. 투신과 외국인이 각각 쏟아낸 459계약, 65계약 물량을 개인들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선물가격을 떠받쳤다. CD금리선물 9월물가격은 회사채 금리와 현물CD금리등 시중금리 상승으로 주중내내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말 국고채 금리가 8%대를 상향돌파하면서 하락폭이 심했다. 주초에 비해 0.49포인트나 밀렸다. 달러선물 7월물 역시 기업체 네고물량과 기업들의 외화유치 자금이 유입되며 주중 1,176원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나타냈다. 이후 은행권 매수세가 살아나며 재반등했다. 주초보다 1.4원 소폭 하락했다. ◇지수선물 전고점인 124포인트 돌파여부가 관건이다. 전고점 돌파에 실패할 경우 기간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금리 추이와 지난주말 9,300계약 이상의 풋옵션을 낸 외국인의 투자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반면 전고점을 돌파할 경우 현선물시장 모두 상승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현물시장에서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투신권이 공격적으로 매수주문을 낸 게 호재이다. 시장여건이 불확실한 만큼 금리와 외국인동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CD선물 시중금리는 단기간에 급등한 면이 있지만 이번주에도 상승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자금시장 불안감은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은행,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며 9월물은 지지선을 설정하기 힘들 정도로 하락하고 있다. 심리적 지지선은 1차적으로 92.60포인트에, 2차 지지선은 92.50포인트로 설정할 수 있다. ◇달러선물 정책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190원선 이상에서는 기업체 매물과 해외투기 매수세가 여전하다. 정책매수세로 손쉽게 1,190원대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1,170원대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월말이 다가옴에 따라 기업체 네고물량과 정책매수세간에 매매공방이 치열해지며 방향성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이익실현의 폭을 좁게 설정하고 추격매매는 자제해야 한다./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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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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