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에 대해 행정자치부가 국고보조금을 회수조치하겠다고 밝히자 기념사업회측에서 이에 반발, 법정논란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유양수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장은 13일 “오는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대응방침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정부가 기부금 모금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지원금을 회수하겠다고 하지만 우리로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현재 구체적인 방침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상임이사회의 복안은 법적 대응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