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황영철, “민간기업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법 제출”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1일 민간기업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을 보면 법령∙조례에서 허용하거나 생명∙재산 등과 관련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민간기업이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없도록 했다.

관련기사



개정안에는 민간기업이 수집한 주민등록번호가 분실∙도난∙유출∙변조∙훼손될 경우에는 5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기업 대표 및 임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한 처벌 규정도 포함됐다. 현행 개인정보 보호법에는 구체적인 처벌 규정이 담겨있지 않다.

황 의원은 “이제 기업이 손쉽게 주민등록번호 수집하는 업계의 관행을 근절시키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책임을 다하도록 법과 제도를 완비해 나갈 것”이라고 개정안 발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지민구 기자 mingu@sed.co.kr


임세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