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시장 개척·기술개발로 품질개선/화장품·금형 등 수출 급증

◎내수침체 불구 전년비 최고 39%나자동차부품·금형·화장품업체 등 중소기업들이 내수시장 침체에 따른 돌파구 마련을 위해 신기술 개발·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해외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종들은 올들어 수출이 활기띠면서 높은 신장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희춘)은 자동차부품 수출액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7억4천1백4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3.5%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전체의 29.2%를 차지 아시아지역(28.5%)을 제치고 올들어 최대수출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유럽 20.5% ▲중남미 8.2% ▲대양주 5.3% ▲중동(4.8%), 아프리카(3.5%) 등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업계관계자들은 중소부품업계의 꾸준한 품질개선노력이 점차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다 완성차업체들의 수리용 부품 수출이 활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학권)의 60개 조합원업체들은 올들어 8월말까지 금형 수출이 지난해보다 35.9% 증가한 2억5천6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금형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일선업체들의 해외거래선 확대노력과 함께 국산 금형의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금형업체들은 내수시장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과 브라질, 미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다.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석)은 9월말까지 화장품 수출액이 약 4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