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7% 늘어난 3조2,828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2,439억원을 거뒀다. 게다가 특히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실현하며 글로벌 경쟁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기고 했다. 이 같은 성과는 건설중장비를 비롯해 산업차량, 공작기계, 디젤엔진,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데다 모든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기반을 완비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해외 선진기업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대비해 경영혁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과 출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해외 주력시장에서 영업력을 확충하고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동유럽 지역과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기틀을 다진다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은 최근 글로벌 경쟁기반을 완비해 인프라지원 산업분야 글로벌 톱5로 우뚝 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투자와 인력 확충에 힘입어 올해에는 작년보다 12% 늘어난 3조 6,887억원의 매출과 28% 증가한 3,11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우리’라는 키워드를 설정했다. 세계 일류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 이를 위해 우선 중국시장에서는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중국지주회사를 통한 신규사업 기회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유럽에서도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집행하고 앞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진출 노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성장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영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품질수준을 선진업체 수준으로 제고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도 작년보다 35% 늘리기로 했다. 회사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우수인재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 내부인재를 발탁ㆍ육성하는 동시에 외부 인사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이 같은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중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에서도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이며 신흥시장에서도 활동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계부문 R&D 역량 강화 두산인프라코아의 주력사업인 건설기계부문. 올해 이 부문은 성장엔진의 대표로서 또 올해 ‘글로벌 톱 5’로 진입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핵심으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 전략을 추진, 선순환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앞으로 건설기계사업 성장을 주도할 제품 라인업 및 생산능력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휠로더를 건설기계 사업 주력기종의 하나로 육성하고 소선회 굴삭기를 비롯한 첨단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공작기계부문에서는 두산메카텍 공작기계 사업부문 인수를 계기로 터닝센터와 금형가공기 분야 제품 라인업을 대거 확충해 두산 공작기계의 글로벌 리더십을 배가해 나갈 계획이다. 게다가 기초요소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해 보다 공신력 있는 품질보증시스템을 적용해 나감으로써 신뢰를 확보해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청사진을 구체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