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가 탄력과 높이를 겸비한 세계 최강 브라질에 완패했으나 조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팔리로 P&F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여자배구 A조 예선 최종전에서 좌우 쌍포 구민정(10점), 정대영(10점)이 분전했으나 상대주포 에리카 코임브라(17점)의 공격을 막지 못해 0-3(19-25 18-25 23-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그러나 예선 전적 3승2패를 기록해 조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열리는 준준결승에서 B조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쿠바 또는 러시아와 맞붙는다.
◆23일 전적 △여자배구 A조 예선 한국(3승2패) 0-3 브라질(5승)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