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23)가 허리케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e베이 경매에 내놓았던 보석장식 브래지어를 다시 거둬들였다고 미 폭스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지난달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로 인한 희생자들이 속출하자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아끼는 여러 물건을 기부했다.
스피어스는 응모가가 무려 4만7,000달러(약 5,000만원)를 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끈 자신의 브래지어를 회수키로 한 이유에 대해 “광고 때 한번 입었으나 무대 공연 때는 입은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피어스가 내놓은 셔츠는 1,200달러, 팔걸이없는 낮은 의자는 510달러, 하이힐 구두는 770달러, 2개로 분리되는 소파는 3,050달러, 빨강색으로 장식된 청바지는 4,001달러에 각각 매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