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12월 4일 송도서 출범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다음달 인천 송도에 문을 연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12월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출범식을 열고 12월 첫째주를 기후금융 주간으로 정해 기후변화 재원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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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와 유엔개발계획(UNDP)ㆍ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으로 여는 '기후금융 글로벌 포럼'에는 각국 경제ㆍ환경 관련 부처와 연구소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한다. 개발도상국의 기후금융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재원 운영 방안도 논의한다.

기재부ㆍ세계자원기구(WRI)ㆍ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후재원 민간투자 세미나'도 개최한다. 새로운 투자 기회로서의 기후변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GCF의 역할 등이 안건으로 오른다.

기재부는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제19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도 GCF 사무국 출범식 일정을 소개한다.

유병희 기재부 녹색기후기획과장은 "이번 출범식은 GCF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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